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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받은 갤럭시노트7 도 폭발? - 10월 첫날을 달군 이슈. 그리고 시간이 알려줄 진실

by 와피덕 2016. 10. 2.



8월 말쯤 갤럭시 노트7 배터리가 발화 / 폭발했다는 글이 인터넷 최대 폰정보 사이트 뽐뿌에 올라왔을때 '주작이다'  '그때 그 블랙컨슈머가 다시 활동을?' '이불이 비슷하다' 등의 의심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많이 올라왔습니다.


2016년 8월 24일 입니다.




하지만 연달아 폭발/화재 사고가 터지고 한국외 타 국가에서도 사례가 나오자


주작론, 블랙컨슈머 론은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제품에 '통상 타기종' 대비 월등히 높은 화재건수가 발생다는게 팩트였으니까요


-> 9월 2일 삼성전자의 리콜과 미국외 각국의 기내 사용금지 결정으로 이어졌습니다.







국내 교환도 진행되었고, 개선된 갤럭시노트7의 재 판매가 시작된 10월의 첫날. 인터넷 게시판과 커뮤니티들은 다시 달아올랐습니다.




국내 최대 중고차, 자동차 정보 공유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  '교환받은 갤럭시 노트7 폭발했습니다' 글이 올라왔고 베스트로 갔습니다. 그리고 삭제가 되었습니다.




'주작 내지는 지인발 오보' 로 여겨져서 삭제가 된 것인지? 여튼 삭제가 된 상태



국민일보가 이 발화 소식을  오전 10시경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발 기사로 보도했는데요. 삭제되지 않고 10월 2일 오전 현재도 정상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외 몇몇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큰 언론사에서는 해당 소식 전달기사가 올라왔다가 삭제가 되었습니다. 편집부 결정인지 정확한 내부 사정은 알기 힘듭니다. 





포털에 송고된 기사들도 삭제가 된 상태.








올라왔다 내려간 TV조선의 기사 중 '거액의 금품' 부분 캡처



오후 7시 넘어서 TV조선에서 '당사자 거액 요구' 운운하는 기사가 한번 올라왔다가 내려갔습니다. 이 역시 내부사정은 알기 힘듭니다. 패기가 대단한 언론사라는 생각은 드네요.



커뮤니티 여론은 어떨까요? 한때 주작설이 힘을 얻는 듯 했지만,  보배드림 게시자의 친구인  갤럭시 노트7 발화 피해자 본인이 나서면서 사건의 분위기는 다르게 흘러갑니다.  교환 받은 노트7 임을 증명하는 박스샷이 등장했습니다.


'교환 받은 제품' 의 발화 사건의 정확한 결론은 아직 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대형 언론사 중에는 국민일보만 기사를 유지하고 있구요


이번에는 '발화 신고 초기 삼성전자의 대응은 적절했는가?' '발화 제품을 삼성전자에 반납해야 하는가' 가 커뮤니티 갑론 을박의 주제가 되고 있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PL 법이나 민사재판의 기본정신에 비추어 봤을때  문제 제기가 된 제품의 정상 여부, 제조사 책임 여부의 판단은 공신력 있는 제3의 기관이 맡는 것이 정상일 것입니다.  자신의 과실여부를 자신에게 판단하게 한다는건 상식 밖입니다.


ex) 급발진 논란이 발생한 사고 차량. 제조사에 입고시켜 검사? or 공신력 있는 자동차 검사 기관에서 검사. 


지금까진 제조사에 입고시켜 왔는데요. 그게 현실이라도 상식은 아닙니다.

어느 쪽이 상식적인 처리 흐름일까요




노트7 판매 재개일 흥행을 다룬 기사들



10월 2일 오전에 SBS KBS 기자가 발화 피해자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짤이 올라왔네요


(디시 주식갤 인터뷰 카메라 짤 링크)



10월 2일 오후 6시 넘어서 삼성전자측의 수거후 첫 검사의뢰 결과가 보도되었습니다.


스위스에 본사를둔 SGS 그룹의 한국내 검사기관에 검사의뢰 결과 '외력에 의한 3군데 변형' 이 원인이라고 발표 하였습니다





SGS 그룹 소속으로 한국내에서 검사를 진행한 기관 위치에 대해서 -



일반인들은 전혀 알지 못하던 시험 검사 기관에 대해서도 정보가 있네요


10월 2일 오후 검사를 한 곳이 한국SGS 기흥시험소네요








10월 2일 오후 8시 SBS 뉴스는 위에 적은 피해자와의 인터뷰 보도에서 '바닥에 내려놨는데 2분 정도 지나서'라고 보도하였습니다. 외력을 가했다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삼성전자측 원인 발표와 피해자측 인터뷰가 현재로서는 상호 대립중인 상태라고 볼 수 있네요







(2016. 10월 6일추가)


미국에서 별개의 케이스가 진행 중이네요.  루이스빌 국제공항




the verge 에 제공된 사진, brian



the verge, brian




브라이언 이라는 남성의 노트7이 기내에서 발화,  탑승게이트 대기중이던 항공편이 취소된 사건입니다.  피해자가 it매체 디 버지에 교환품임을 입증하는 노트7 박스를 제시했습니다. (기사링크) 삼성전자 입장은 '조사진행중, 노트7로 인한 것인지 확인 불가, 조속한 발표 예정' 현 상태로는 삼성전자와  피해자 측의 주장이 완전 대립중이라고 말하기는 힘들고, 삼성전자의 입장이 곧 발표될 듯 합니다.




(2016년 10월 8일 추가)


대만에서 신고된 케이스. 9월 말 교환받은 제품이 26세 여성의 뒷주머니 발화 신고입니다


대만 애플데일리 기사 (링크)


   


대만 사이트 http://www.appledaily.com.tw/ 에 올라온 노트7 사진.  케이스에 부착된 '신판공사화' 가 교환 받은 제품임을 의미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10월 8일(토) 저녁까지 대형 커뮤니티에서는  댓글 의견이 오가고 있지만, 언론사쪽은 주말이 끼어서 그런지 별다른 기사가 없습니다.




(10월 10일 추가)



10월 9일(일요일) 부터 회자된 케이스.  미국 캔터키주 니콜라스빌에서 4일 발생한 발화. 아직 정확한 개선품 여부는 공식 보도된 바 없으나,  이 피해자와 접촉하던 삼성측 인사(representative)가  잘못 보낸 문자가 피해자를 격앙시켰다는 내용이 지역언론 WKYT 발 기사로 보도되었습니다.


해당 문자의 내용


Just now got this. I can try and slow him down if we think it will matter, or we just let him do what he keeps threatening to do and see if he does it


전후 사정을 고려하면 이 문자는 피해자에게 보내려고 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사건 관련하여 전송할 내용이었으나, 실수로 발화 피해자에게 전송된 것입니다.







이 논란은 언제쯤 결론이 날 것인가?



역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교환품이 백만대 단위로 풀려 나갔으므로  여전히 문제가 있다면 제2 제3의 교환품 발화 사건이 보고될 것입니다 교환품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했다면, 이것이 마지막 소식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은 타 기종들 수준, 즉 식스 시그마 이하의 극히 예외적인 발화 사건만 수년간 보고되는 수준으로 정리가 될 것입니다. 삼성 애플 과거 기종들에서도 1건~수 건의 배터리 발화는 보고된 적이 있으니까요.


보배 베스트로 시작되었으니 보배에서 나온 명언으로 마무리합니다.



보배의 수많은 논쟁이 낳은 명언 : 따임 윌 뗄


(10월 11일 추가)


이 논란의 정리가 되어가는 분위기 입니다. 10월 1일 한국에서 2차 사태가 시작되고 10여일 만에 답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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