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서 갱신하려고 마주친 화면
알흠다운 핑크색. 남자는 핑크! 기본으로 유료인증서에 포인트가 가 있습니다.
눈이 침침한 어르신들 확인 신청 누르면 4400원짜리 유료 범용인증서 발급과정으로 진행
대부분 무료인증서로 정정하고 신청하지요. 하지만 모르고 유료로 유도되는 분들도 꽤 될거같습니다. 5060 아재들 중에 컴퓨터 앞에 앉으면 일명 예스맨 [확인], [다음]. [oK] 무작정 누르는 분들 상당히 많죠.
거기다 씽크풀 한국와우 100+120 합이 220만원 상당 혜택? 자선사업 중이신가봅니다 4400원결재시 220만원 혜택.. 이거 어디서 많이 보는 기법?
경제불황이고, 용이한 세일즈타겟인 노인상대 상품 사기판매 증가한다는 뉴스 많이 나옵니다.
인증서 갱신때 저렇게 이쁜 핑크색에 넓게 칸을 해놓고, 기본으로 선택해 놓는건 사기일까요? 아닙니다. 사기는 아닙니다.
뻔히 유료 / 무료 되어있고 가격 적혀있으니까 인증서 장사 업체측에서는 '우린 당당하다' 라고 이야기 할 수있습니다.
맞습니다. 맞고요~
핑크색 유료 세로크기 280픽셀
회색 무료 세로크기 60픽셀
하지만 이게 신사적입니까? 라고 하면 '우린 신사적이다' 라고 당당하게 대답하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근데 의외로 업체측에서 이거 신사적이다 하면 개 낭패입니다. 상대 불가능
'남의 돈 먹는 장사가 신사적인거 봤어?' 예 맞습니다 맞고요~
-인증서 업체들이 신사의 룰을 되찾는 방법-
이쁜 핑크색 칸과 아래 천대받는 회색 칸 같은 사이즈로 해 줍니다.
둘은 상/하 배치가 아닌 2단 좌우 배치로 해 시각적 비교가 되게 해줍니다.
기본 유료 선택된 라디오 박스 아웃! 체크박스 형태로 둘 중 하나에 사용자가 직접 체크하도록.
이거 신사적입니다. 신사적 맞고요~
인증서 산업. 4400원 벌기위해 너무 노력하지 맙시다. 페이팔 쓰고 해외 온라인 거래 하다보면 대~한민국의 인증서란 1999, 구 20세기말에 잉태되고 21세기 첫새벽에 태어난 참 이상한 아이라고 느껴집니다. 언제쯤 발전적 소멸이 이루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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