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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2013 - 국내서 조폭이 설치면 허황되다

by 와피덕 2016. 3. 31.

(과거)


조폭담당 경찰간부 최민식이 신임경찰 이정재를 점찍는다. 왜?  여수 화교출신이라 족보가 좋다


이정재는 깡패들이 일으킨 골드문 그룹에 잠입한다.   



6년간 무사히 임무를 수행 









(영화시작)


6년간이나 무사히 임무를 수행하고, 그기간 노출없이 지내왔는데 영화시작시점 2-3주 안에 온갖일이 벌어진다 (왜? 영화 스토리가 필요하니까)



골드문 회장의 죽음으로 촉발된 후계다툼


과장으로 승진한 최민식, 그리고 지기인 국장은 상부 승인하에 골드문 바지사장을 세우려는 '신세계'프로젝트를 진행





(위기)


황정민도 프락치의 존재를 눈치챈다. 중국해커들이 경찰청 DB 를 해킹. 모든 프락치의 신상을 입수한다. (약간 비현실적)


바둑선생 신분으로 위장했던 정보원 송지효. 조선족 킬러들에게 잡힌다


이정재의 신분 역시 탄로났지만 황정민은 눈감아 준다 (결국 조폭의 의리 미화. 실제 조폭은?)




(결론)


이정재는 자신의 정체를 눈감아준 엘더 부라더 황정민의 죽음이후 다른 마음을 먹는다.


최민식이 계획해준 바지사장도 뒤통수쳐서 담궈버리고  선앤문을 독차지. 


이걸 최민식이나 경찰 국장이 가만둘꺼같냐고?


황정민이 불러들였던 조선족 킬러들을 이용해  경찰청 국장 과장급을 처리한다. 밤도 아니고 대낮에! (가장 황당한 장면, 한국에서 활극이 벌어지면 대부분 황당하다)


이렇게 하고도 이정재에겐 후환이 없다?  최소한 영화 엔딩 올라가기까지는




굳이 설명하자면  이미 죽은 황정민이 국내로 불러들인 자들이니까? 수사해도 걸릴것이 없다?


결국 결말은 현실성을 비껴간 내용


국내에서 조폭들이  '중국식' 혹은 '무협식' 으로 설치는 건  어떻게 각본을 뽑아도 현실성 부족해지기 마련이다






배우들의 연기가 일품이었다.  결국  '현대의 대한민국 영토내'를 세계관으로 설정한 조폭영화는 허황되기 마련이다


명배우들의 연기에 몰입해 보는수밖에. 



영화 내부자들을 보면서도 반복적으로 느낀것. 법무부 호송버스 탈출한 이병헌이  XX일보 주필 방에 잠입한거 보면


판타지나 히어로물이다 (스파이더맨 이병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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