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에서 발견한 빅토리녹스 캠퍼 구구형 멀티툴

Victorinox Camper 멀티툴

EDC 챙겨보려고 집안을 뒤지다가.. 싱크대 서랍에서 발견한 오래된 칼

예전에 어르신들이 (특히 삼촌들이) 조카들에게 선물로 주곤 하던

흔한 칼이네요

이때까지 부엌에 있으면서도 그닥 활용을 안했던것을 보면

집안에서 멀티툴이란 역시... 계륵같은 존재인가 봅니다

칼이면 칼 병따개 코르크 따개 다 제각각 커다란 전용 물건들이 따로 있으니까요.

요즘 빅토리녹스 로고와는 모양이 많이 다른 구구형 로고

첨에 싱크대에서 발견했을때는 짝퉁인줄 알았는데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과거 로고는 저렇게 생긴게 맞습니다.

일반 방패 모양에서 점점 복잡한 형태로 바뀌어가고 있네요

끈적한 것들이 묻은 칼 표면.

빅토리녹스 스위스 각인이 되어 있네요

디시 나이프갤 감정?결과로 짭은 아닌듯 합니다.

칼 끝도 약간 부서졌고 자주색 몸체에는 세월의 흔적이 가득합니다.

캠퍼라는 이름을 알기 전에는 OFFICIER 가 칼 이름인줄 알았네요

EDC 에 포함시키기는 무게나 부피가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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